📑 목차
처음 중고거래를 시작할 때 지켜야 할 7가지 기본 예의를 소개합니다.
거래 전 확인부터 포장, 말투, 후처리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는 매너를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요즘 누구나 한 번쯤은 중고거래를 경험한다. 중고거래 에티켓 처음 중고거래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7가지 기본 예의 새 제품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시대에,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중고거래다. 하지만 처음 중고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종종 거래 매너를 모르거나, 온라인 특유의 비대면 환경 속에서 불편한 상황을 겪는다.
나는 중고거래를 10년 넘게 해오면서, 결국 성공적인 거래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예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글에서는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이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7가지 기본 예의를 정리해본다. 이 내용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상대와의 신뢰를 쌓고 내 계정을 ‘좋은 평판’으로 성장시키는 가장 현실적인 지침이 될 것이다.
① 기본예의 거래 전, 자신이 판매하거나 구매하려는 물건을 충분히 이해하라
중고거래에서 첫 번째 예의는 **‘내가 다루는 물건을 정확히 아는 것’**이다.
판매자는 제품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하자 여부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 “사용감 있음”, “생활 스크래치 있음” 같은 모호한 표현만 쓰면, 상대방은 실제 상태를 오해하기 쉽다.
반대로 구매자 역시 단순히 “이거 새 제품인가요?”라는 질문을 반복하기보다, 게시글에 적힌 정보를 꼼꼼히 읽고 이해한 후 필요한 부분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 기본적인 정보 확인 과정이 바로 첫 번째 매너이자, 거래 후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② 중고 거래 약속을 정했다면 반드시 ‘시간과 장소’를 책임감 있게 지켜라
두 번째 예의는 ‘약속 준수’다.
거래 약속을 정한 후 아무 말 없이 늦거나, 갑자기 연락을 끊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단 한 번의 거래로도 계정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린다.
나는 거래 전날 상대에게 “내일 오후 2시에 ○○역 앞 맞나요?”라고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짧은 문장 하나가 상대에게는 ‘신뢰의 표시’가 된다. 만약 부득이하게 시간이 바뀌어야 한다면, 최소한 1시간 전에는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한다.
중고거래는 계약이 아니라 개인 간의 약속이다. 그렇기에 ‘책임감 있는 태도’ 하나가 곧 최고의 에티켓이다.
③ 중고거래 중에는 에티켓은 정중한 말투와 명확한 의사표현을 사용하라
세 번째 예의는 ‘언어의 예의’다.
비대면 채팅에서는 말투가 오해를 낳기 쉽다. “에눌 되나요?”보다 “혹시 가격 조정 가능할까요?”라고 물으면 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판매자 역시 “안 됩니다.” 대신 “죄송하지만 현재 가격이 최저가입니다.”라고 답하면 훨씬 부드럽다.
거래 도중 상대가 불친절하게 느껴질 때도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말고, 차분히 상황을 정리하는 편이 좋다.
실제 사례로, 나는 한 번 무례한 말을 들었지만 짧게 “이 거래는 진행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마무리했다.
결국, 중고거래에서 말투는 ‘상품의 품격’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요소다.
④ 제품을 포장하거나 전달할 때는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라
네 번째 예의는 ‘배송과 포장 매너’다.
택배 거래라면 제품을 단단하게 포장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전자제품, 유리제품, 화장품 등 파손 위험이 있는 물건은 충격 흡수제를 두껍게 감싸야 한다.
거래 후 “제품이 깨져 왔어요”라는 메시지를 받는 순간, 모든 신뢰가 무너진다.
직거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제품을 깨끗하게 닦고, 작은 종이백이나 비닐봉투에 담아 전달하면 인상은 훨씬 좋아진다.
상대방이 직접 손에 쥐었을 때 기분 좋게 느끼는 포장이야말로, ‘판매자 센스’의 결정체다.
⑤ 가격 협상은 예의와 타이밍을 함께 고려하라
다섯 번째 예의는 ‘가격 흥정의 태도’다.
중고거래에서 가격 조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요청 방식과 시점이 중요하다.
판매자가 올린 지 하루도 안 된 게시물에 “에눌 가능?”만 남기면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거래 전에 게시물이 올라온 지 며칠 되었는지 확인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에만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혹시 ○○원에 구매 가능할까요? 부담스러우시다면 현재가로 진행하겠습니다.”
이런 식의 메시지는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협상 의도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
⑥ 중고거래 에티켓 거래가 끝난 후에는 ‘감사의 한마디’를 꼭 남겨라
여섯 번째 예의는 거래 후 인사다.
거래가 끝나면 대부분은 대화창을 바로 닫지만, “좋은 거래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남겨도 상대방의 인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나는 항상 거래 후 1분만 투자해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 단순한 인사는 상대방이 다음 거래에서도 나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특히 플랫폼 후기 시스템이 있는 경우, 정중한 후기 작성은 계정 신뢰도를 빠르게 높이는 방법이다.
⑦ 거래 중 불만이 생겼을 때는 감정보다 ‘해결’을 우선하라
마지막 일곱 번째 예의는 ‘문제 해결의 태도’다.
가끔 제품 상태나 배송 문제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사진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면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라고 제안하는 편이 현명하다.
거래 플랫폼 고객센터를 이용하더라도, 처음 메시지의 어조가 정중하면 처리 결과가 훨씬 원만하게 끝난다.
결국, 불만을 다루는 태도에서도 사람의 품격이 드러난다.
결론: 중고거래의 품격은 결국 ‘사람의 태도’에서 완성된다
처음 중고거래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이 일곱 가지 예의는 단순한 규칙이 아니다.
이것은 거래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쌓는 기술이다.
좋은 매너로 거래를 이어가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좋은 후기와 추천을 얻고,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얻는다.
결국 중고거래에서 남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의 인상이다.
예의 있게 행동하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중고거래의 고수가 되어 있는 셈이다.